"나 경유차 안탈래"...휘발유보다 비싼 경유 연말까지 간다


"나 경유차 안탈래"...휘발유보다 비싼 경유 연말까지 간다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이 8개월 만에 리터당 1700원 아래로 떨어지며 기름값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경유가격의 역전현상은 지속되고 있다. 2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서 시민들이 주유를 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 올해 초 경유차를 구매한 A씨(28, 서울)는 큰 고민에 빠졌다. 차를 살 당시만 해도 L당 휘발유 가격이 경유보다 높았는데 올해 6월이 지나며 역전됐기 때문이다. 기름값 부담을 덜기 위해 경유차를 선택한 A씨는 차를 처분할까도 생각했지만 ‘곧 제자리를 찾아가겠지’라는 생각으로 행동에 옮기지 못했다. 하지만 여전히 휘발유보다 높은 경유 가격에 지금이라도 차를 처분해야 하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경유가격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최근 국제 유가 안정과 국내 유류세 인하 정책에도 불구하고 끝나지 않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국내 휘발유·경유 세금구조 등으로 경유와 휘발유 가격 차이는 더 벌어지고 있다. 여기에 조만간 원유 생산량 감축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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