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온수 끊고 에펠탑도 일찍 소등...‘에너지 부족’ 유럽의 겨울나기


공공기관 온수 끊고 에펠탑도 일찍 소등...‘에너지 부족’ 유럽의 겨울나기

러시아로 인한 에너지 공급난을 겪고 있는 유럽에 올겨울 대규모 정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유럽 각국이 각종 에너지 절약 대책에 나섰다. 선진국이 많은 서유럽에서 전기 공급이 끊기는 것은 흔하지 않은데 정전은 물론 통신망 단절 가능성에 대한 경고까지 나오면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6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은 에너지 가격 안정을 위한 긴급 시장개입에 관한 EU 이사회 규정을 공식 채택했다고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EU는 오는 12월부터 화석연료 사용 기업으로부터 ‘연대 기여금’이라는 명칭의 일종의 ‘횡재세’를 걷어 일반 가정과 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에너지 절감 대책에 나선 프랑스 수도 파리의 에펠탑. 에펠탑은 에너지 절약을 위해 소등 시간을 오후 11시 45분으로 1시간 15분 당겼다. /로이터=연합뉴스 앞서 5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현재 EU 가스 공급량의 7.5%가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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