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의 명암]③ “전기는 눈물을 타고 흐른다”…반복되는 ‘밀양 송전탑’


[재생에너지의 명암]③ “전기는 눈물을 타고 흐른다”…반복되는 ‘밀양 송전탑’

화석 연료 대신 태양광과 풍력 같은 재생에너지를 쓰자는 '에너지 전환'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그러나 태양광과 풍력발전소가 농어촌 지역에 집중되면서 여러 모순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KBS는 최근 전남지역 농어촌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에너지 전환의 모순과 피해를 살펴보고,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과제를 짚어보는 기획보도를 마련했습니다. 2013년 밀양 송전탑 반대 집회에 등장한 문구, “전기는 눈물을 타고 흐른다.” (출처: 연합뉴스) 밀양 송전탑의 기억 몸에 쇠사슬을 두른 노인들이 천막 안을 결사적으로 지킨다. 경찰은 천막을 찢고 진압했다. 넘어지고 울부짖는 사람들. 결국, 천막은 철거됐다. 혼란 속에 마을 분위기는 흉흉해졌다. 어떤 이들은 목숨을 끊었다. 국무총리까지 나섰지만 해결의 실마리는 좀처럼 풀리지 않았다.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밀양 송전탑 사태가 빚어낸 장면이다. "전기는 눈물을 타고 흐른다." 공사 강행을 반대하는 집회에 등장했던 피켓의 문구는 사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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