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수술에 234만원 주겠소"…하지정맥류 환자 위험한 거래


"공짜 수술에 234만원 주겠소"…하지정맥류 환자 위험한 거래

[요지경보험사기] 하지정맥류 환자 A씨는 지난해 11월 서울 중랑구의 한 병원을 찾았다. 원장 B씨는 A씨가 실손보험이 가입된 걸 확인한 뒤 한 가지 제안을 했다. 진료비로 630만원 상당의 영수증을 발급해줄 테니 보험사에 제출해 보험금을 받으라는 내용이었다. 보험금 가운데 수술비 400만원을 병원에 내면 남은 돈은 A씨가 챙겨도 된다고 했다. B원장의 제안을 수락한 A씨는 하지정맥류 수술을 공짜로 받았다. 병원에선 634만원의 영수증과 진료비 세부산정내역을 발급해줬다. A씨는 해당 서류들을 보험사에 제출해 보험금 634만원을 받았다. 곧바로 A씨는 병원에서 알려준 은행 계좌로 400만원을 입금했다. 이 계좌의 주인은 B원장의 아들이었다. A씨도 공짜 수술은 물론 234만원의 페이백을 챙겼다. B원장은 A씨를 브로커로 영입했다. A씨를 부추긴 것처럼 하지정맥류 수술과 페이백을 받을 환자를 데려오면 인당 소개비 명목으로 48만3500원을 주겠다고 제안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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