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이상기후에 ‘롤러코스터’ 타는 천연가스·원유 값


전쟁·이상기후에 ‘롤러코스터’ 타는 천연가스·원유 값

전문가들 “급등·락 외풍 대비해야” 올해 국제 에너지 가격은 롤러코스터를 탈 전망이다. 전쟁, 기후변화 등에 따라 급등과 급락을 반복할 수 있다. 정부는 그동안 국내 가격 안정을 위해 원료비 연동제 유예, 유류세 인하 등의 정책 수단을 써왔다. 하지만 국제 천연가스·원유 가격이 단기에 급격하게 오르락내리락 할 것을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오정석 국제금융센터 전문위원은 31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지구 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 현상은 예측하기 어려운 가격 변동 요소다. 화력발전 에너지로 사용되는 국제 천연가스 가격에 큰 영향을 준다”고 진단했다. 이상고온·저온 현상은 냉·난방을 위한 전기 사용량 증가로 직결한다. 실제로 최근에 국제 경유가격이 하락한 것은 유럽의 겨울이 이상 고온을 보이고 있어서다.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도 국제 에너지 가격에 상당한 영향을 준다. 지난해 2월 발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국제 원유 가격과 천연가스 가격의 급등을 유발했다. 유럽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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