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석연료보조금 폐지 다시 고개…농업계 예의주시

IPCC 제6차 종합보고서 에너지 위기 속 지급액 늘어나 기후변화 대응 과제로 재부각 농업용 면세유 보조금 큰 비중 농사용 전기요금도 손볼 태세 “본래 도입된 취지도 고려해야” 이미지투데이 전세계적인 에너지 위기로 한동안 잠잠했던 화석연료보조금 폐지 정책에 대한 요구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국내 화석연료보조금 가운데 농업용 면세유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농업계도 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는 최근 ‘IPCC 제6차 평가보고서 종합보고서(6차 보고서)’를 내놓고 화석연료보조금 폐지 정책을 기후변화 대응 과제 가운데 하나로 제시했다. 1988년 설립한 IPCC는 기후변화에 관한 한 가장 권위 있는 기구다. IPCC는 화석연료보조금이 석탄·석유·천연가스를 낮은 가격에 공급해 기후변화를 가속화한다는 점에서 이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화석연료보조금은 정부가 석탄·석유·천연가스 등 화석연료 생산·소비에 대해 보조금을 제공하는 제도다. 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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