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어느새 80달러, 정유사 웃지 못하는 이유는?


국제유가 어느새 80달러, 정유사 웃지 못하는 이유는?

정제마진 2달러대로 급락 고유가 장기화에 수요 위축 “중국 내수 회복…반등할 것”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고유가로 역대급 호황을 누렸던 정유사들의 실적에 빨간불이 켜졌다. 정유사 핵심 수익성 지표인 정제마진이 이달 들어 2달러대까지 떨어져서다. 24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이달 19일 기준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은 2.5달러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정제마진이 2달러대로 내려간 건 지난해 10월 첫째 주(2.4달러) 이후 6개월 만이다. 정제마진은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 제품 가격에서 운영비용과 유가 등 원자재 비용을 제외한 수치로 정유사들의 실적 바로미터다. 정제마진 가격이 높다는 건 원가를 뺀 이윤이 많이 남는다는 뜻이다. 업계에서는 통상적으로 4~5달러를 손익분기점으로 본다. 현재처럼 2달러대 정제마진은 공장을 돌릴수록 손해가 된다. 정제마진은 지난해 6월 배럴당 30달러를 호가하면서 국내 정유사들의 호실...



원문링크 : 국제유가 어느새 80달러, 정유사 웃지 못하는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