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망할 일만 남아”… 설 곳 없는 주유소, 5년새 600개 폐업


“앞으로 망할 일만 남아”… 설 곳 없는 주유소, 5년새 600개 폐업

친환경차·고유가에 주유소 수익성 악화… 줄폐업 “2040년까지 10개 중 8개 망한다” 관측도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동 트럼프월드 2차 아파트 앞. 큰 가림막이 둘러진 가운데 위로 현대오일뱅크 간판이 살짝 솟아있었다. 여의도 대표 주유소 중 하나였던 이 곳은 쌓여가는 적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지난해 문을 닫았다. 이곳에는 지하 7층~지상 29층 규모 오피스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원유가격 상승과 친환경차 전환 가속화로 주유소들이 수익성 악화를 호소하고있다. 전국 주유소들이 줄폐업하고 있고, 1억원이 넘게 드는 폐업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근근이 영업을 이어가는 곳도 있다. 2040년까지 전체의 80%에 달하는 주유소가 문을 닫을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온다. 지난 25일 철거 중인 서울 여의도 현대오일뱅크 주유소. 한 때는 여의도 대표 주유소 중 하나로 꼽혔지만 적자를 이기지 못하고 지난해 폐업했다./홍인석 기자 주유소, 수익성 악화로 지난 5년새 600개 폐업 27일 석유관리원에 따르...



원문링크 : “앞으로 망할 일만 남아”… 설 곳 없는 주유소, 5년새 600개 폐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