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도 육박' 열돔에 갇힌 USA...인류는 그래도 '화석연료'만 쓴다


'50도 육박' 열돔에 갇힌 USA...인류는 그래도 '화석연료'만 쓴다

'살인 더위' 텍사스서 10대 등산객 2명 사망 "기후변화가 초래한 열돔 현상에 찜통더위" "지난해 '온난화 주범' 화석연료 비중 82%" #. 2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州)의 빅벤드 국립공원. 섭씨 48도에 달하는 폭염 속에서 하이킹을 하고 있던 소년(14)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아버지(31)는 소년의 형에게 "잠시 돌보고 있으라"고 말한 뒤, 도움을 청하러 홀로 차량을 몰고 달리다 절벽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소년도 결국 세상을 떠났다. 이틀 전인 21일에도 기온이 39.4도까지 치솟은 한낮에 텍사스주 팔로 듀로 캐년 주립공원을 오르던 17세 소년이 사망했다. 초여름 이상고온이 잇따라 비극을 야기한 셈이다. 기온 40도는 우습다… 펄펄 끓는 미국 최근 3주째 텍사스주를 펄펄 끓게 만든 건 바로 '열돔(고기압이 정체하면서 뜨거운 공기를 가두는 현상)'이다. '거대한 찜통'이 형성된 결과, '살인 더위'가 덮쳤다는 얘기다. 실제로 여름 문턱인데도 텍사스주 곳곳에선 역대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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