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러 원유가격상한제 무용지물…대안 찾아야”


“대러 원유가격상한제 무용지물…대안 찾아야”

10월 러 유조선 중 37척만 서방 보험 보유 배럴당 80 달러 선에 거래 확인 러시아 유조선이 그리스 앞바다에 정박해 있다. [로이터]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 선을 오르내리는 가운데 러시아산 원유를 배럴 당 60달러 이상으로 거래하지 못하도록 하는 주요7개국(G7)의 원유가격상한제가 실효를 거의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러시아의 ‘그림자 선단’을 막기 위한 추가 제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4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유럽연합(EU)의 한 고위 관리를 인용해 지난달 선적된 러시아 해상 원유 중 G7이 부과한 가격상한제를 지킨 물량은 거의 없다고 전했다. G7 회원국은 지난해 12월 배럴당 60달러 한도를 지키지 않은 러시아산 원유를 실은 선박에 대해 서방의 보험 서비스 적용을 금지하는 가격 상한제를 도입했다. FT는 이러한 조치는 초기에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었지만 러시아가 노후화된 유조선으로 구축한 소위 ‘그림자 선단’으로 능숙하게 빠져나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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