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석유에 노숙자 바지사장…'먹튀 주유소' 칼 뺐다


가짜 석유에 노숙자 바지사장…'먹튀 주유소' 칼 뺐다

국세청, 35개 유류업체 조사…350억 규모 불법유류 적발 바지사장 적발되자 같은 장소서 기초수급자 명의로 재영업 석관원과 공조해 현장유류 압류…자산관리공사 통해 매각 “먹튀주유소 등에 강력 대응 시그널…불법유류 대응 강화” 불법 면세유나 가짜석유를 판매한 뒤 세금을 내지않고 폐업하는 이른바 ‘먹튀주유소’ 일당이 적발됐다. 이들은 노숙자, 기초생활수급자를 바지사장으로 바꿔가며 대담하게 단속을 피했고, 급유대행업체와 외항선박이 몰래 빼돌린 100억원 상당의 면세유를 먹튀주유소에 버젓이 유통했다. 11일 국세청은 지난 9~12월 먹튀주유소 35개 업체를 조사해 304억원 규모의 무자료 유류 및 44억원 규모의 가짜석유를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또 처음으로 먹튀주유소 현장유류를 한국석유관리원(석관원) 등과 함께 압류해 2억원 상당의 조세채권도 확보했다. 먹튀주유소란 면세유나 등유 등을 무자료 매입해 가짜석유를 제조·유통하는 방법으로 부당이득을 챙기는 수법을 말한다. 탈세 행위라는 점 외에도...



원문링크 : 가짜 석유에 노숙자 바지사장…'먹튀 주유소' 칼 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