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탄 - 쥬논 : 평점(3/10) // 명품 작가의 몰락


이탄 - 쥬논 : 평점(3/10) // 명품 작가의 몰락

사실상 거의 초창기부터 판타지 소설계의 거두였던 쥬논 작가의 마지막 사대신수 작품. [흡혈왕 바하문트] - [샤피로] - [하라간] 에 이어서 사대신수 시리즈의 마지막 멤버인 [이탄]의 일대기를 다룬 소설이다. 개인적으로 쥬논 작가의 소설은 [앙신의 강림], [천마선] 때부터 엄청난 팬이었다. 두 작품은 각각 10번 넘게 정주행했을 정도로 최애 소설이었고, 그 강렬한 문체와 시원한 필력, 정밀하고 정교하게 짜인 스토리와 캐릭터성은 몇 번을 봐도 질리지 않을 만큼 중독성이 있고 호쾌했다. 솔직히 규토대제와 바하문트, 샤피로 까지는 볼만했다. 작가의 이름값을 떠나서 스토리 자체도 나쁘지 않았고, 쥬논 작가 소설 특유의 주인공들의 마초적 성향이 나랑 잘 맞기에, 어느정도 소설의 빈틈이나 개연성 저하를 메꿀 수 있었기 때문이다. 문제는 하라간부터였다. 쓸데없는 분량 늘이기와 파워 인플레가 너무 심해져서 소설 자체의 흥미가 식어버리기 시작한 것이다. 하라간으로 예를 들면 애초에 1권 시작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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