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까서 보관하기


마늘 까서 보관하기

#마늘 #팡팡다지기 같은 아파트에 사시는 8층 통장님께 마늘을 세 접 샀다. 한 접에 30,000원씩 주고 샀다. 통장님 부부는 부부교사로 퇴직하신 분들인데 마늘 농사를 정말로 잘 지어 놓으셨다. 정말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부부도 퇴직한 후에 텃밭을 가꾸며 채소를 심고 저렇게 잘 가꾸고 수확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는 하루 종일 120통의 마늘을 까 놓으셨다. 조금씩 까 놓으면 되는데 저렇게 많이 까 놓으시다니, 롯데 시네마에서 주라기 공원 영화를 본 후 늦은 밤에 집에 와서 마늘을 깨끗이 씻어 놓았다. 다음 날 마늘을 팡팡 다지기로 다졌다. 믹서기로 갈으니까 잘 갈아지지도 않고, 겨우겨우 갈아 놓았더니 너무 곱게 갈리면서 곤죽처럼 되었다. 그래서 수동이긴 하지만 팡팡 다지기에 마늘을 넣고 여러번 반복해서 마늘을 찧었다. 팡팡 다지기에는 마늘이 한꺼번에 많이 들어가지 않기때문에 두 주먹 정도씩 마늘을 넣고 힘을 주어 찧어야 했다. 힘이 들긴 하였다. 이렇...


#마늘 #팡팡다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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