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9일 화요일(블챌 10회)정신 없는 날


8월 9일 화요일(블챌 10회)정신 없는 날

#제주도여행 #협재해수욕장 #썸의시작 #로빙화 밤을 새웠다. 딸아이가 밤에 자는데 앓는 소리를 했다. 이마를 만져 보니 열이 있었다. 남편한테 만져보라고 했다. 열이 난다며 남편은 밤새 찬 물수건으로 딸아이의 이마를 식혀주었다. 열이 나는 아이를 데리고 제주도를 여행할 수가 없어서 돌아가는 배편을 알아보았다. 그런데 이번 주에 차량을 싣고 진도로 가는 배는 이미 예약이 꽉 차 있었다. 남편은 당장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이다. 아들과 둘이 제주도 남은 여행 마저 하고 오라고 하고, 나는 딸아이와 같이 집으로 간다고 했다. 아들이 2층에서 자다가 내가 말하는 소리를 듣고, 자기가 동생을 데리고 집에 가겠다고 했다. 아들은 그게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했다. 너무 미안했지만 달리 방법이 없었다. 정신없이 집으로 가는 교통편을 알아보았다. 배를 타고 진도로 가면 진도에서 대전까지 가는게 더 힘들다. 남편은 비행기를 알아보라고 했다. 스카이스캐너로 제주에서 청주 가는 것을 검색하니 아침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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