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시대의 홍콩ELS, 손실 발생 우려


저금리 시대의 홍콩ELS, 손실 발생 우려

최근 중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홍콩ELS 투자자들에겐 아닌 밤 중 날벼락같은 소식이다. 5대 시중은행에 따르면 판매된 홍콩ELS 중 내년 상반기에 만기가 도래하는 금액은 약 8조 4100억 원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H지수가 반토막이 난 현 주가 수준이 만일 2024년에도 유지된다면 약 3조원 이상의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더욱이 내년 하반기에 만기를 맞이하는 은행권 ELS 규모가 3조 9219억원인데다 증권사의 ELS 판매잔액도 약 3조 5000억 원에 달해 손실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보통 ELS는 기초자산이 되는 지수나 종목의 주가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파생 금융상품을 뜻한다. 반년마다 기초자산 가격을 평가해 일정한 수준 이상을 유지하면 약속한 수익률에 따라 조기 상환하는 방식이지만 만일 기초자산 가격이 손실 발생 기준선을 밑돌면 만기 시점에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리스크가 꽤 높은 장외 파생상품이긴 하지만 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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