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전세값 상승되나

새롭게 시작된 2024년, 전세값은 상승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전문가들 의견 또한 이와 같다. 갈수록 신규 분양이 매우 적은 가운데, 매수심리가 위축된데다 새 단지 분양가도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라는 이유에서다. 다시 말해, 약 13년 만의 전세대란이 재현될 수도 있다는 것.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최근 열린 2024년 건설·부동산경기 전망 세미나에서 2024년 전세값이 약 2.0% 상승하리라 예측했다. 이유는 비슷하다. 전세자금 대출 금리의 하락과 매매수요의 감소로 인해 전세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것이 기본 요지였다. 향후 아파트의 입주 물량이 크게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에 일부 전문가들은 2011년의 전세대란이 13년만에 재현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2011년 당시 전세값이 급등하면서 보증금의 일부를 월세로 바꾸는 이른바 ‘반전세’ 현상이 특히 두드러졌는데, 2024년 현재는 이전 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전세 사기 여파로 오히려 현재 상황이 그때보다 더 심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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