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_ <독립서점> 2.한남동 포스트포에틱스


[일상] _ <독립서점> 2.한남동 포스트포에틱스

오래보고 싶은 책은 꼭 사서본다. 글을 쉽게 읽지 못하는 탓에 다시보고 싶은 부분은 밑줄을 긋거나 그 쪽의 한쪽 귀퉁이를 접어놓곤 했기에 책을 빌려서 보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요즘에는 책 상태를 보존하려 얇은 포스트잇을 붙여가며 보지만 아직까지 좋은책이나 작품집은 최대한 사서 보고 싶다. 십수년이 지나 내 방 한켠에는 큰 책장에 책이 빼곡했으면 좋겠다. 한남동 포스트포에틱스는 멋진 책들을 접할 수 있는 곳이다. 푸하하하의 파이프그라운드에서 밥을 먹고 포스트포에틱스로 넘어갔다. 작품집 뿐 아니라 원서로 된 이론서도 많고 건축 및 미술, 사진 등 다양한 예술 책들을 아카이빙 한다. 작품집은 한권에 오만원은 쉽게 넘어가기에 자칫 방심하다 예산을 초과해버린다. 항상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한다. 이 작은 공간에 책들로 빼곡하다. 이곳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꽤나 많은데, 거리두기 일환으로 이용가능 인원이 정해져있어 밖에서 대기하시는 분들도 계셨다. 모든 책을 구매할 순 없어도 새로운 작가들, 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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