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상의 세이지-본디소 소설


온 세상의 세이지-본디소 소설

'본디소'의 SF소설 에 대한 리뷰 -도서: 온 세상의 세이지 -저자: 본디소 1. 사현과 세이지의 첫 만남 홍사현은 집 근처 칵테일 바에서 세이지를 처음 만났다. 세이지의 첫인상은 만화에서 튀어나온 양아치 같은 모습이었다. 사나운 눈매, 거친 음색, 금색으로 탈색한 머리, 양쪽 귀에 피어싱, 목덜미를 뒤덮은 뱀 문신. 전형적인 반항아였다. 사현에게 세이지를 소개해준 건 친구 은재였다. 사현은 자신이 일본어를 전혀 하지 못했음에도 은재가 왜 세이지를 자신에게 소개해줬는지 알 수 있었다. 왼쪽 눈가, 같은 쪽 입가, 가슴팍과 등, 오른팔에 있는 문신. 양쪽 귀와 오른쪽 눈썹까지 열 개가 넘는 피어싱. 거기에 무표정을 한 사현도 만만찮은 외형을 가지고 있었다. 사현은 세이지가 자신과 같은 생존법을 택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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