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모시골 강씨네 : 메주 1


횡성 모시골 강씨네 : 메주 1

모시골 강씨네입니다. 11월 말부터 메주와 청국장을 만들고 있습니다. 먼저 메주방을 소개하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엘더(오리나무)로 만든 메주 틀입니다. 8년전에 제가 만들어 어머님께 선물한 것입니다. 메주 틀에 보자기와 메주를 넣고 발로 눌러 메주 모양을 만듭니다. 메주를 틀에 걸때 같이 넣는 지푸라기 묶음입니다. 지프라기 속에 포함된 고초균, 바실루스 섭틸러스 균이 메주를 띄우는데 도움을 줍니다. 이러한 볏짚을 이용하는 방법은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방법입니다. 특정 미생물을 이용하는 방법보다 다양한 미생물을 발생시켜 메주 발효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저울은 10kg짜리와 50kg 두 종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서리태 콩과, 수수, 메주콩, 막장, 고추장, 간장 등을 팔때 저울에 달아 판매합니다. 메주를 만들어 나무틀 걸이에 걸어 내년 2월달까지 발효시킵니다. 메주 걸이 틀도, 레드파인 각재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잘 발효된 메주는 가운데 검은색 발효균이 잘 나타납니다. 처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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