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격리 생활] Four Points - 2일차


[슬기로운 격리 생활] Four Points - 2일차

3월에 예정에 없던 한국에 약 한 달간 휴가를 갔었고 이제는 하루하루 격리 생활을 하는 중이다. 공항에 도착한 이후 약 4시간의 실랑이(?)를 거쳐 새벽 3시에 드디어 호텔에 입성!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다. 둘째 날 아침. 체온 측정과 RAT 검사를 시작으로 드디어 감금생활이 시작된 것이다. 첫날 아침. 끔찍한 맛의 오트밀 오전에만 하더라도 오히려 몸도 마음도 편하고 괜찮네라는 생각이 들었고 파스타는 뒤로 하고 돈까스만 먹는다 점심을 먹은 이후에 가져온 책을 읽으면서 나쁘지 않구먼 생각을 했었다. 그러나, 낮에 졸음이 와서 한숨을 자고 오후에 일어나니 갑작스럽게 어디선가부터 외로움이 몰려온다. 지인의 말로는 3~4일차 때부터는 정말 견디기가 힘들기 때문에 술이 필수라고 했는데 아마도 난 첫날부터 술을 마시지 않을까 싶다. 이럴 때는 글을 써야지. 하루하루의 심경 변화를 열심히 글로 남겨봐야겠다. 그리고, 그래봤자 7일 격리다. 그래도 남는 시간 동안 그동안 못했던 블로그 포스팅...



원문링크 : [슬기로운 격리 생활] Four Points - 2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