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노자의 일상 :: 직원의 마지막 날 근무. 이별은 언제나 슬프다


외노자의 일상 :: 직원의 마지막 날 근무. 이별은 언제나 슬프다

결국 홍콩에 와서 거의 4년을 함께 보낸 팀원이자 직장 동료가 회사를 떠나는 날이다. 애써 태연한 척 하긴 했지만 마음이 편치 않은 것은 사실이다. 퇴사하는 직원의 마지막 만찬 보통 한 회사에서 오래 일한 직원들은 보통 회사 전체적으로 점심 or 저녁을 먹는데 요즘은 코로나라 그런 것도 쉽지 않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대회의실에서 식사.. 마지막에 선물(?) 증정식을 하고 나서 퍼블릭 스피치를 하는데 눈물을 글썽이던 팀원을 보니 괜히 내 마음이 다 짠해지더라... 홍콩 직원들의 경우에는 퇴사를 하는 시점에는 떡이나 아이스크림, 케이크 같은 것들을 같이 일했던 동료들에게 돌리는 문화가 있다. 사실 이번에도 그냥 그러한 관습을 따르는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팀원이 나에게 편지를 썼더라. 아내에게도 늘 말했던 것이 내가 처음 부임하여 처음 채용하였었고 나 또한 미숙했기에 인간적인 실수도 많이 했던 직원들이었는데 역시 마지막 갈 때에는 좋은 것들만 생각나는 모양이다. 매번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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