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노자의 일상 :: 딸내미의 일일 트레이너


외노자의 일상 :: 딸내미의 일일 트레이너

딸내미가 한국에서 온 이후부터 스케이트를 타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댔다. 특히 이번주에는 주초부터 나에게 압박(?)을 가해왔기에 오늘 큰 맘 먹고 딸내미와 아이스링크로 향했다. 이미 예전에 약 5개월 초급 과정을 배웠었기 때문에 큰 걱정은 안하고 갔는데 오랜만에 와서인지 제대로 걷지를 못하더라. 초반에는 넘어지면 스스로 일어서지도 못했다. 옆에서 잡아 주지 않으면 걷지도 못하는 단계가 한 10분 가량 지속되었는데 옆에서 손을 잡아주기도 뒤에서 지지대가 되주기도 하며 조금씩 하다보니 이내 밸런스를 잘 맞추더라. 조금 익숙해지자 혼자 스스로 걷기 시작한다. 이윽고는 서서히 혼자 자립. 손도 잡아주지 말란다ㅎㅎ 이 즈음부터는 넘어져도 혼자 일어나기도 잘 하고 자신감이 좀 붙는 것 같았다. 자신감이 붙은 모습. 모자이크로 표정이 가려서 아쉽 이 시점에 맞춰서 계속 잘한다 칭찬을 남발하니 신나서 웃는다. 아빠는 Teacher Papa야! 아빠에게 스케이트를 배워서 좋다고 하며 나를 스케이트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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