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노자의 일상 :: 어느 주말의 하루


외노자의 일상 :: 어느 주말의 하루

지난 금요일. 딸이 1주일 짜리 여름학교를 다니며 공연 준비를 했다. 공연 끝나고 엄마에게 꽃다발을 받고 싶다고 했다는데 꽃 한 송이만 사 가려던 애 엄마에게 나는 남들도 아이들에게 꽃다발을 준비할 테니 우리도 작은 꽃다발을 준비하자고 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우리만 준비함) 그래도, 덕분에 집에 생화가 생겨 분위기가 한층 좋아졌다. 다만, 꽃이 너무 금방 시들기도 했고, 사이즈도 아쉬워 결국, 우리는 주말을 이용하여 프린스에드워드 역의 Flower Market으로 갔다. 3보 이상 택시를 외치는 딸내미 덕분에 대부분의 시간을 안고 다니느라 사진을 못 찍었지만 어쨌든, 그런대로 잘 구경했다. 해바라기 꽃과 안개꽃? 같은 거를 샀다. 노란 꽃을 좋아하는 딸의 원픽은 해바라기. 결국 해바라기 한 송이와 이를 꾸며줄 장식 꽃을 구매. Previous image Next image 나름 향기도 좋고 만족스럽다. 부작용은? 아내가 주기적으로 꽃을 사려고 한다. 여보. 왜 또 뭘 사려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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