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노자의 일상 :: 화무십일홍, 그리고 회광반조


외노자의 일상 :: 화무십일홍, 그리고 회광반조

회광반조. 해가 지기 직전에 가장 밝은 상태를 뜻한다. 화무십일홍. 뭐든지 영원할 것 같지만, 상승도 영원하진 않다. 장밋빛 인생을 꿈꾼 자들은 동양 철학에 근거한(?) 순환적인 주기에 따라서 슬픔을 맞이할 수도 있는 것이다. 영원한 것은 없기 때문이다. 삐딱하게 나의 팔자 또한 비슷한 순환 주기에 따라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는 느낌이다. 회광반조. 어찌 보면 2021년의 그 기억들과 지금의 나의 상황을 잘 대변하는 단어일지 모른다. 그리고 화무십일홍. 인생은 해가 뜨면 해가 지고 달이 뜨면 달이 지는 돌고 돌고 도는 순환 주기 속에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이기 때문에 나에게도 다가오는 상황들을 어찌 보면 담담하게 맞이해야 하는 듯하다. 서서히 홍콩도 늦가을에 진입하면서 바람이 점점 차가워지고 있다. 겨울이 오고 있다. #외노자의일상 #홍콩 #선문답 #번뇌 #화무십일홍 #회광반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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