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노자의 일상 :: 국경절 불꽃놀이

오후 7시 경의 모습. 불꽃놀이는 9시 예정이었다. 홍콩에서 Victoria Harbour가 보이는 집으로 이사 온 지 어느덧 5년이 지났습니다. 2018년에 처음 봤었던 불꽃놀이를 2019년에는 시위 때문에 보지 못했었고 올 설날까지는 코로나 때문에 보지 못해서 너무너무 아쉬웠는데요. 올 10월 1일, 국경절을 맞이하여 불꽃놀이를 한다고 하길래 홍콩의 온 시민들은 너도나도 불꽃놀이 구경에 들떠 있었습니다. (때마침 추석이랑도 기간이 겹쳤네요) 오후 8시경의 모습 불꽃놀이를 보기 좋은 장소 중에 하나가 서구룡 공원이었기 때문에 수많은 인파들이 서구룡 공원으로 향했고, 결국 정원 초과(?)로 인해 가는 길목에서 바다가 보이면 하나둘 자리를 잡는 경우도 있더군요. 그리고 오후 9시. 드디어 불꽃놀이 시작입니다. 총 7개의 테마로 약 20분간 진행되던 이 행사는 홍콩 라디오 방송에서의 배경 음악과 함께 성대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음악이 너무 구린 것은 안 비밀) 홍콩 및 중국의 번영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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