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은 듯 달랐다…애플과 메타의 동상이몽


닮은 듯 달랐다…애플과 메타의 동상이몽

[IT동아 권택경 기자] 애플이 첫 혼합현실(MR) 헤드셋인 비전 프로를 공개하면서 확장현실(XR) 기술 분야를 사이에 둔 빅테크의 경쟁에도 불이 붙을 전망이다. 특히 사명까지 바꾸며 메타버스 등 XR 분야에 집중했던 메타는 애플과 직접적인 경쟁 구도를 그리게 됐다.

메타는 애플의 공개에 앞서 지난 1일 새 헤드셋 퀘스트3를 공개하며 전열을 가다듬기도 했다. 두 회사는 앞으로 XR 시장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겠지만, 동시에 생태계 형성과 확장이라는 면에서는 공생 관계도 그리게 된다.

다만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애플이 비전 프로로 제시한 비전과 가치가 메타가 추구하는 방향과는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미국 IT 전문 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지난 9일 메타의 전사 회의에서 애플의 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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