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달라진 종업식 - 교과서, 통지표 배부

2020년 3월, 코로나 19로 학교는 등교를 시작하지 못했다. 그때 당시만 해도 하반기에는 조금 나아지겠지 했지만 여전히 아이들은 등교하지 못한다. 물론 지역에 따라, 학교에 따라 다르겠지만 수도권에 위치한 우리 학교의 경우 2020학년도를 마무리하면서 온라인 수업으로만 아이들을 만날 수 밖에 없었다. 실제로 종업식은 며칠이 남았지만 오늘은 아이들에게 진급학년 교과서와 통지표를 배부하고 반배정을 알려주는 날이었다. 발열체크와 손소독을 철저히 하고 체온, 방문시간, 연락처까지 기록한 후 교사의 안내에 따라 교실에 입실해야한다. 나 역시 꼼꼼하게 준비했다. 창문은 열어두고 교실 앞뒷문을 개방해두었다. 2시간 동안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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