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 해인사 (1) - 법보사찰 해인사, 단풍의 풍광에 빠지다


[경남 합천] 해인사 (1) - 법보사찰 해인사, 단풍의 풍광에 빠지다

해인사와 팔만대장경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듯하다. 하지만 나는 이제서야 처음 해인사를 찾아간다. 굽이굽이 가야산 산길을 넘다 보니 <팔만대장경 이운행렬> 기념비가 보인다. "팔만대장경은 고려 고종(1236~1251) 때 몽골의 침입을 불력으로 물리치고자 하는 일념으로 만들어졌다. 강화도에서 해인사까지 팔만대장경 이운에 참여했던 백성들의 고귀한 나라사랑의 정신문화를 되새겨 본다"라고 설명되어 있다. 조선 태조 7년(1398) 강화도 서원사에 있던 대장경은 한강을 따라 충주까지 배로 왔다는 설과 서해와 남해를 지나 낙동강을 거쳐 고령의 개경포까지 왔다는 설이 있다고 한다. 어쨌건 그 뱃길이 끝나는 곳에서부터 육지로 이동하는데, 수많은 사람들이 머리에 이고 등에 지고 옮겼을 것이다. 팔만대장경의 문화적 가치뿐만 아니라 이러한 이운의 뜻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해인사에서는 팔만대장경 이운 행사를 연다고 한다. 이운행렬 - 대장경테마파크 블로그 알록달록 물든 산길을 따라 차를 천천히 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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