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 해인사(3) - 길상암과 성보박물관


[경남 합천] 해인사(3) - 길상암과 성보박물관

해인사 매표소를 지나 단풍의 풍광에 빠져 있을 때 홀연히 길가에 길상암 이정표가 나타난다. 암자라고는 하지만 커다란 석불과 모셔져 규모도 꽤나 된다. 나중 해인사 홈페이지를 보니 소개하고 있는 산내 암자만도 12곳이다. 그중 길상암은 해인사로 들어가는 입구에 놓여있어 다른 암자 보다 찾는 이가 많은 듯하다. 1972년 창건했다고 한다. 넓지 않지만 주차장까지 갖추고 있다. 스리랑카와 몽골, 미얀마에서 모셔온 등신불을 모신 적멸보궁이 있다고 한다. 다리 건너에 커다란 미륵석불이 모셔있다. 꽤나 가파른 계단을 오른다. 숨이 한창 차오를 때쯤 윤장대를 만난다. 윤장대만을 두기 위해 세운 전각인 듯 내부에 윤장대 2개가 나란히 있다. 윤장대를 한번 돌리면 경전을 한번 읽은 것과 같은 공덕이 있다고 하니, 천천히 몇 바퀴 돌려 본다. 종각도 있고, 전각도 작지 않은 규모로 여러 채 보인다. 높이 올라와서인지 발아래 펼쳐진 해인사 입구의 단풍 모습이 압권이다. 적멸보궁까지는 또 한참을 올라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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