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 보광사, 향나무에 숨은 이야기를 찾아


[경기 파주] 보광사, 향나무에 숨은 이야기를 찾아

남쪽으로 꽃 마중 가기 위해 휴가까지 내었건만, 전국적으로 비 온다는 예보가 있다. 더구나 최근 들어 가장 심한 미세먼지로 어제 외출은 포기하고 집에만 있었다. 오늘은 미세먼지가 조금 나아지는 듯하여 가까운 곳을 찾는다. 요즈음 <역사유랑> 몇몇이 "원찰"에 빠져있다. 조선은 숭유억불을 가장 큰 정책을 취했음에도, 원찰을 지정하였다는 게 잘 이해되지는 않지만 그 시절 사회 품속으로 받아들인다. 또 하나의 원찰 파주 보광사를 찾는다. 자유로와 문산 고속도로를 지나 벽제 추모공원을 지나간다. 벽제추모공원이 산을 따라 높은 곳까지 조성되어 있다. 2차선의 좁은 길은 구불구불 고개를 넘어간다. 예전에는 이 길이 아니었을지라도 임금님의 행차로 많은 수행원들은 이런 고개를 숨을 몰아쉬며 넘었을 것이다. 내비게이션만을 따라가니 근처 지리에 익숙해지기는 쉽지 않다. 처음인 듯 와본 듯한 풍경이다. 고개를 내려오자마자 이정표가 보광사를 가리킨다.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만, 일주문 너머로 차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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