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향일암 - 해를 머금은 암자, 관음기도처


[전남 여수] 향일암 - 해를 머금은 암자, 관음기도처

이제 돌아가는 길이다. 올라가는 코스에 또다시 낭도를 두고 고민을 했으나, 너무 둘러 가는 코스가 될 것 같아 낭도는 아무래도 다음 기회를 기약해야겠다. 오른쪽 여수시에서 왼쪽 고흥군으로 이어지는 섬에 놓인 5개의 다리가 드라이브에 환상적이라고 하니, 고흥 우주센터 방문길에 들러 봐야겠다. 여수 여행하면 향일암을 뺄 수는 없을 듯하다. 전국 4대 기도처(남해 금산 보리암, 여수 향일암, 강화 보문사, 양양 낙산사)의 하나인데, 644년 또는 659년 원효대사가 원통암이라는 이름으로 창건하였다고 한다. 659년이라도 백제 의자왕 19년인데 백제 땅에 신라인 원효가 창건했다는 건 좀 이상스럽다. 고려 광종 9년(950) 금오암으로 조선 숙종 39년(1713) 지금의 이름인 향일암(向日庵)으로 바꾸어 불렀다. 금오산의 절벽 사이 울창한 동백이 남해의 일출과 어우러져 절경을 빚는대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숙소인 낭만 포차 거리에서 향일암까지 40분 넘게 걸렸다. 어느 순간 바닷가 절벽 오르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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