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정릉에는 원찰이 세 곳 (3) - 흥천사


[서울 성북구] 정릉에는 원찰이 세 곳 (3) - 흥천사

정릉에서 흥천사 가는 길은 편안하다. 골목길 곳곳에 이정표가 있어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다. 흥천사 대방이 한눈에 들어온다. 2021.04월 모습 신덕왕후 강 씨를 정릉에 모시고 흥천사를 짓는다. 조선왕조실록에는 태조 5년(1396)부터 흥천사가 나오기 시작한다. 정종 2년(1399) 흥천사 사리전 낙성식에 참석하여 수륙제를 베푼다. 그러나 태종 3년(1403) 흥천사의 전지와 노비를 감하게 하는 등 신덕왕후에 대해 복수하기 시작한다. 태종 6년(1406) 태상왕은 흥천사 사리전에 분향하고 배례하면서 그칠 줄 모르는 눈물을 줄줄 흘렸다고 한다. 그때 이미 정릉 백보 밖으로 집터를 다투어 점령하고 소나무를 베어 집 짓기에 쓰이고 있었다. 태상왕이 세상을 떠나고, 정릉을 옮기고 난 후에도 흥천사는 제자리에 있었다. 여러 번 중수하고 기우제를 지내는 등 왕실 사찰로 이어졌다. 연산군 10년(1504) 12월 불이 난다. 도성 안에 있던 양종(兩宗)이라 칭하였던 흥천사와 흥덕사가 1년 ...


#원찰 #정릉 #흥천사

원문링크 : [서울 성북구] 정릉에는 원찰이 세 곳 (3) - 흥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