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 길상사 - 맑고 향기롭게


[서울 성북] 길상사 - 맑고 향기롭게

부처님 오신 날 사찰 풍경은 어떨까. 그동안 많은 사찰을 찾아보았지만 불자는 아니기에 부처님 오신 날은 휴일의 하루였는데, 오늘 부처님 오신 날 사찰의 풍경은 어떨까 하고 자주 다니던 길상사를 찾는다. 길상사 주차는 편하지는 않다. 주차 공간이 있지만 넓지 않기에 돌아 나오기 일쑤였는데 오늘은 막 나오는 차량을 따라 운 좋게 주차를 할 수 있었다. 성북동 언덕을 따라 잠시 내려오면 길상사 일주문을 만난다. 오늘따라 많은 사람이 길상사를 찾았다. 마을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도 꽤나 많다. 길상사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으로 송광사의 말사다. 잘 알려져 있듯이 길상사는 고급 요정 '대원각'을 운영하던 김영한(법명 길상화)이 법정 스님에게 대원각을 시주하며 1997년 창건되었다. 일부 건물은 개보수 하였으나 대원각 시절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가톨릭 신자인 조각가 최종태 교수의 작품인 관음보살상. 볼수록 마리아 상과 닮았다. 남양주 봉선사에도 쌍둥이 마냥 닮은 관음보살이 계신다. 넓지 않은 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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