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 청계서원 - 김일손과 무오사화


[경남 함양] 청계서원 - 김일손과 무오사화

남계서원 바로 옆으로 청계서원이 있다. 두 곳의 서원이 이렇게 가까이 있는 건 처음 접한다. 함양에서 숙소로 정한 '남계 스테이'에서 편안한 밤을 보내고 아침 일찍 산책하고자 나오니 청계서원 출입문이 열려 있다. 별도의 관람시간을 두고 있지 않은가 보다. 청계서원(靑溪書院, 경남 문화재자료 제56호) 조선 성종 때 사림파를 대표하던 탁영 김일손이 1495년 건립된 청계정사(靑溪精舍)에 한동안 공부를 한 적이 있었는데, 청계정사 옛 터에 유림들이 1906년(광무 11) 그의 유허비를 세웠다. 1915년 청계정사를 복원하여 청계서원이라 부르고 김일손을 배향하여 해마다 봄과 가을에 제사를 지낸다. 전학후묘(前學後廟) 아담한 배치 구조이다. 작은 방형의 연못도 갖추고 있다. 서원 강당 앞에 있는 소나무의 자태가 예사롭지 않다. 서원이 1906년 세워졌지만 소나무의 수령은 훨씬 오래되어 보인다. 서원의 현판이 남계서원처럼 '청계', '서원' 두 글자씩 각각 썼다. 중앙 마루방과 양쪽으로 온돌...


#남계서원 #남계한옥스테이 #무오사화 #청계서원 #탁영김일손 #함양여행

원문링크 : [경남 함양] 청계서원 - 김일손과 무오사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