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 서촌기행(4) - 인왕산 둘레길과 수성동 계곡


[서울 종로] 서촌기행(4) - 인왕산 둘레길과 수성동 계곡

여기까지 온 김에 인왕산 둘레길을 따라 수성동으로 내려가기로 한다. 무궁화 동산. 예전 궁정동 안가를 헐고 무궁화 동산으로 가꾸었다. 접근하기도 어렵던 곳이 공원으로 바뀌었다. 산책하는 사람도 제법 많다. 이곳을 찾은 이유는 역사의 표석이 있기 때문이다. 김상헌 집터 병자호란 당시 화의를 반대했던 청음 김상헌의 집이 있던 곳으로 그 후 안동 김씨의 세거지가 되었다. (현지 표지석) 김상헌(金尙憲 1570~1652) 선조 23년(1590) 진사가 되고 임진왜란 중인 1596년 문과에 급제한다. 인조반정 후 이조참의에 발탁된 이후 시비와 선악의 엄격한 구별을 주장하며 청서파의 영수가 된다. 여러 벼슬을 거치고, 1632년 인조의 생부를 원종 추대에 반대하며 벼슬에서 물러난다. 인조 14년(1636) 병자호란이 일어났을 때 66세의 김상헌은 남한산성으로 몽진한 조정을 따라 뒤따라 들어가고, 척화와 항전을 주장한다. 그러나 결국 인조는 굴욕의 예를 치른다. 3년 뒤 인조 18년(16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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