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 섬 아닌 섬 - 둑기(뚝기)를 찾아 뚝섬 유원지까지


[서울 성동] 섬 아닌 섬 - 둑기(뚝기)를 찾아 뚝섬 유원지까지

지금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과 광진구 자양동 구의동 일대 지역으로 강변북로 안쪽이지만, 지대가 낮아 한강에 홍수가 지면 물길이 생겨 섬처럼 보였기 때문에 '섬'이라고 하였다. 둑섬, 뚝섬, 둑도, 뚝도, 살꽂이벌, 전관(箭串), 전교, 동교 등의 명칭으로 불렸으며, 한자로는 둑도(纛島)라고 표기했다. '둑'이 '둑을 쌓다'라고 하는 제방을 이루는 말인 줄 알았는데, 한자로 '纛'이라고 쓴다. 한자 사전에는 <임금이 타고 가던 가마 또는 군대의 대장 앞에 세우던 큰 의장기>로 설명하고 있다. 그 의장기 둑기가 성수동에 있는 수도 박물관에 있다. 그리고 둑기 표지석이 뚝섬유원지 어딘가 있기에 찾아 나선다. 수도 박물관 몇 해 전까지 너른 들판이었지만 서울에서도 꽤나 비싼 고급 아파트가 들어서 있다. 수도 박물관 입구에 거대한 수도꼭지 모형이 이채롭다. 파이프 사이로 물이 흐를 텐데 오늘은 조용하다. 둑기는 수도박물관 초입에 있다. 둑기의 규모가 클 것으로 기대하였는데, 예상보다 소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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