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 의영고 터 - 기름, 꿀, 반찬거리를 관리하던 관청


[서울 종로] 의영고 터 - 기름, 꿀, 반찬거리를 관리하던 관청

의영고(義盈庫)는 호조 소속으로 조선시대 궁궐에서 쓰는 기름, 꿀, 과일, 후추, 반찬거리 등의 물품 출납을 맡아보았던 관청이다. 대동법 실시 이후에는 선혜청으로부터 쌀을 지급받아서 공인에게 지급하여 물품을 조달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후기에는 주로 반찬거리와 초를 담당하였다. 의영고는 고려가 원의 간섭을 받던 1308년 충선왕이 복위하여 관제를 개편하며 처음 설치되었다. 그러나 고려사에는 어떤 업무를 담당하는지 상세히 나와있지는 않았다. 1392년(태조 1)부터 고려의 제도를 계승하여 설치하면서 유밀(油蜜)⋅과실(菓實)⋅곽용(藿茸)을 관리하는 관청으로 종 5품 사(使) 1명 등 관원 7명을 두었다. (태조실록 태조 1년 7월 28일) 현물 공납제가 유지되던 조선 초기 의영고는 진상(進上)과 관련한 기관이라 하여 내자시(內資寺)․내섬시(內贍寺)․사도시(司 寺)․사재감(司宰監)․사포서(司圃署)와 더불어 공상6사(供上六司)라고도 하였다. 1768년(영조 44) 의영고 봉사로 있으면서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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