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관찰일지] 간만에 얌전한 김애옹과의 주말 2020/09/27


[고양이 관찰일지] 간만에 얌전한 김애옹과의 주말 2020/09/27

왜 이렇게 얌전하지 평일이 힘들었던 터인지 간만에 주말에 집안에서만 뒹굴거릴 기회가 생겼는데, 이번엔 왠일인지 고약한 아기 고양이 룸메이트 김애옹씨께서 도와주신 덕분에 평화로운 주말을 보냈었다. 사실 나는 금요일, 토요일 오전까지만 해도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지만 이놈도 오랜만에 내가 하루종일 같이 집에 있는게 반가운 눈치 인지 얌전하게 나랑 떨어지지 않으려고 했다. 그런걸 보면 좀 얄밉지만은 않기도 한듯..? 태풍속의 고요함인가 왜이러냐 너 대체 왜이러냐.. 뒹굴 뒹굴 애교까지 부리고 낯설다 너... 우선 자려고 누우니 왠일인지 내몸에 올라와 애교를 부리지를 않나, 토요일 아침 느지막하게 일어나면 내옆에서 눈뜨고 애교를 부리질 않나, 혼자 게임하고 있으면 관심 보여달라고 옆에서 애교부리다가 같이 게임도 보고, 영화도 같이 보고, 따스로운 햇볕에 낮잠도 자고 .. (물론 중간 중간 사고도 치지만..하하하) 게임 중독자보듯이 보지마.. 오랜만에 하는거야.. 햇볕에 기지개 펴는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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