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관찰 일지] 옷 입히니까 대박 살찐 거 티 나는 김애옹 2021/11/23


[고양이 관찰 일지] 옷 입히니까 대박 살찐 거 티 나는 김애옹 2021/11/23

옷 입히니까 대박 살찐 거 티 나는 김애옹 김애옹의 옷을 샀다. '야옹아 멍멍해'에 가서 간식도 살 겸 구경하다가, 갑자기 예쁘게 생긴 옷에 꽂혀서 손에 고양이 옷을 사들고 집에 들어가는 길.. 김애옹 이 순진한 고양이는 곧 자기에게 닥칠 일도 모르는 채, 잠만 쿨쿨 자다가 밥 달라고 애옹 애옹 거리기만 한다. 그동안의 괴롭힘을 드디어 갚을 수 있는 기회! 간식으로 유혹해 먹는 틈을 타, 눈 깜짝할 새에 옷을 입혀버렸다. 아.. 아니.. 이게.. 이게 뭐요 집사 양반!! 입히자마자 실소를 금치 못했다. 아니 고장 난 것 마냥 꼼짝을 못 하질 않나.. 처음 입어보는 옷이 익숙하지 않아서, 발을 다 못 빼서 슈퍼 숏다리가 되질 않나.. 대체 이 상황이 뭐 어떻게 된 건지 나에게 해명하는 표정을 잔뜩 보낸다. 본격 슈퍼 숏다리 고양이 김애옹 불편하면 발을 좀 빼자 이놈아.. 일어나려 해도 금방 얼어붙는 김애옹 근데 입히고 보니.. 이게 분명 성묘가 입기에 충분한 옷인데.. 왜 턱받이를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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