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낼 돈이 없어요”...은행에서 사라지는 적금


"매달 낼 돈이 없어요”...은행에서 사라지는 적금

"매달 낼 돈이 없어요”...은행에서 사라지는 적금 2022.11.18 11:19 ‘역 머니무브’ 가속화 속 특이현상 9월이후 예금 느는데 적금 잔액 감소세 이자부담·생활비 지출증가 등 원인으로 가처분소득 감소로 적금 지속 감소 전망 물가·고금리로 가계의 여윳돈이 사라지고 있다. 이 영향으로 정기예금은 늘고 있는데 매달 꼬박꼬박 정해진 돈을 내야 하는 정기적금은 줄어드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민들이 서울의 한 시중은행이 내건 대출 광고 앞으로 지나고 있다. [연합] #.

서울 성북구에 거주하는 간호사 A씨는 최근 매달 30만원을 납입하던 시중은행의 적금을 깼다. 지난달 월세 계약을 갱신하며 주거비 지출이 월 10만원가량 늘었고, 고물가에 생활비 지출 규모도 커져서다.

A씨는 “월세와 공과금 등 생활비 지출만 20만원은 더 늘어난 상황에서 줄일 수 있는 건 적금뿐이었다”고 말했다. 치솟는 금리 영향에 정기 예·적금으로의 ‘역(逆) 머니무브’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지난 9월 이후 시중은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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