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된 자동차보험…환자들 ‘두 번’ 울린다


개정된 자동차보험…환자들 ‘두 번’ 울린다

[특별기고] 개정된 자동차보험…환자들 ‘두 번’ 울린다 tomspentys, 출처 Unsplash 자동차보험 표준약관이 개정된 지 벌써 한 달이 지났다. 하지만 교통사고 상해 환자에 대한 보상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취지가 무색하게도 오히려 치료에 불편함을 느끼는 환자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보험사에서 부상 정도를 인정하지 않거나 치료기간을 임의로 조정하는 등 실상 부당한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개정된 자동차보험 약관을 인지하지 못해 나타난 문제라며 개인에게만 책임을 미루기보다는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Taokinesis, 출처 Pixabay 일례로 기존에 목디스크(경추추간판탈출증)를 앓고 있던 A씨의 경우 교통사고를 당한 후 목 통증이 크게 악화돼 가까운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목디스크는 상해 9급에 해당되는 질환이지만 보험사에서는 기왕증(환자가 과거에 경험한 질환)이 있었다는 이유로 상해 등급을 인정하지 않았다. 올해부터 상해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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