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잉처방 다 이유 있었네” 뒷돈 받은 의사들 400명이나 ‘충격’


“과잉처방 다 이유 있었네” 뒷돈 받은 의사들 400명이나 ‘충격’

“과잉처방 다 이유 있었네” 뒷돈 받은 의사들 400명이나 ‘충격’ [헤럴드DB]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의사가 약 처방을 500만원어치 하면, 500만원을 다주는 경우도 있다. 나중을 위해서다.”

제약사 영업사원 A씨의 고백은 충격이었다. 의사-제약사 혹은 제약사 영업대행사(CSO) 간 리베이트는 과거부터 이어져 온 고질적인 문제다.

A씨가 의사에게 약 처방 500만원을 부탁하며, 500만원을 건넬 것을 약속한 이유는 ‘연속성’ 때문이다. 처방 중인 약을 쉬이 바꾸지 않는 특성으로 인해 약값 500만원을 통째로 의사에게 전달해도, 향후에는 오랜기간 제약사의 이익으로 귀결된다.

A씨 사례와 마찬가지로 리베이트는 여전히 적잖게 이뤄지고 있다. 최근 5년 동안 뒷돈을 받은 의사들이 면허취소 혹은 정지 처분을 받은 사례도 ‘400건’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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