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아즈 사강 소설 <패배의 신호>_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


프랑수아즈 사강 소설 <패배의 신호>_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

nasa, 출처 Unsplash 제목: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 지은이: 유선경 펴낸곳: (주)위즈덤하우스 발행: 2024년 3월 28일 프랑수아즈 사강 소설 <패배의 신호> 물론 그 희망, 그녀는 그것을 시인하지 않았고, 몸이 반으로 갈라진 체념한 짐승처럼 살았다. 하지만 가끔씩, 뜻하지 않았던 잠시 잠깐에, 절망적으로 사지를 부들거리기를 멈추었을 때, 태양의 열기와 바닷물의 차가움과 모래의 부드러움을 느끼기를 잊었을 때, 앙투안과의 추억이 그녀에게 돌처럼 쿵, 하고 떨어져 내렸고, 그녀는 십자가에 못 박힌 듯 해변에 누워 양팔을 십자 모양으로 벌린 채, 하지만 손바닥에 못 박히는 대신 심장에 날카로운 기억의 투창이 꽂혀서 행복과 절망이 뒤섞인 감정으로 그것을 받아들였다. 그녀는 충격으로 심장이 뒤집히고, 텅 비어버릴 수 있다는 것에 놀랐다. 장소미 옮김, 녹색광선, 2022, 151~152쪽 *쿵: 1. 크고 무거운 물건이 바닥이나 물체 위에 떨어지거나 부딪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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