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이 인생 최대의 갈등

점심 간식으로 옥수수를 삶았는데 옥수수 삶는 냄새가 집안에 퍼질때쯤부터 똥마려운 강아지마냥 초조하게 부엌을 서성이던 몽이! 껌딱지 마냥 아들옆에 딱 붙어있다가 옥수수를 하나 들었더니 나한테와서 급 친한척을 어서 되도않는 불쌍한척 연기까지~~ 이참에 아들에게만 보여주던 몽이의 묘기 "업드려" "업드려봐" 를 외쳤건만... 순간 심하게 갈등하는 몽이~ 이거 이거 한번 비굴하게 업드리고 옥수수 를 얻어먹느냐 아님 안먹고 자존심을 지키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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