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땀 자두

아침 일찍 시어머니께서 밭에서 따셨다고 손자가 좋아하는 과일이라며 자두를 가져다 주셨네요~~ 늘상 감자니 고구마니 옥수수니 작은 텃밭에서 일구신 것을 제일 먼저 가져다 주시는 손자사랑이 지극하신 시어머니 이십니다. 깨끗이 씻어서 방학이라 집에서 공부하고 있는 아이에게 내밀었더니 역시 할머니 자두가 최고라며 맛나게 먹습니다~ 연락도 없이 불쑥불쑥 노크를 하시는게 어쩔때는 불편하고 그랬던 날들이 있었는데 이제 저도 나이를 먹어가서 그런지 그냥 그맘이 조금은 이해가 되는듯하고~~ 또 어머님은 어머님 대로 불쑥 노크를 하시더라도 집에 잘 안들어 오시고 물건만 주고 가실때도 부지기수 입니다. 자두를 보고 있자니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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