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라는 울타리


가족이라는 울타리

내가 아프고 힘들 때(10대~ 20대) 가족과 친구들이 위로를 해주고 보살펴 줬다. 그때는 감사함보다는 당연한 것인 줄 알았다. 하지만 직, 간접적으로 사회생활을 하면서 내가 받았던 모든 것이 공짜가 아님을 알게 되었다. 이제는 가족 구성원 중에서 내가 보호자 역할을 하게 되었다. 보호자 역할을 하면서 내가 얼마나 가족을 사랑하는지를 확인하게 되는 것 같다. 그리고 가족들이 나를 얼마나 보살펴줬는지를 알게 된다. 나로 인해 가족이 힘을 얻고 기운을 낸다면 의미가 있는 것 같다. 때로는 지금 치료 가능한 것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우리는 병 앞에서 장사가 없는 것 같다. 치료를 받다 보면 우리는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가를 알게 된다. 병실 안에서의 오고 가는 '정'도 감사하다. 비록 어색하고 거부 반응이 일어나지만 내가 마음을 여니 그 마음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 병실에 오래 있어야 하다 보니 답답하지만 가족을 위해서 스스로 답답함을 해결하고 있다. 친절하게 케어해주는 간호사를 보니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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