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반응하는 것들


현재 반응하는 것들

매일매일 다른 나를 만나고 있다. 오늘도 내가 낯설고 내일도 낯설 것이다. 낯설다는 것은 삶 그 자체 일지도 모른다. 지금 내가 겪고 있는 것은 평소에 경험한 것과는 다르다. 다르니 다른게 보이고 느껴진다. 어쩌면 지금은 나를 불편하게 하는 무엇이 아니라 새로운 것을 창조하라는 메시지가 아닐까. 이렇게 글을 쓴다는 건 뭔가를 창조하고 싶은 에너지가 꿈틀거려서 일 거다. 지금은 나의 수면의 질보다 병간호가 1번이다. 우선순위가 다르다. 우선순위가 달라지니 바라보는 프레임도 달라진다. 그저 상황을 인지하고 반응하게 된다. 눈을 뜨자마자 보이는 건 활기 있게 일하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사람을 편안하게 만드는 목소리다. 목소리 안에서 신뢰가 느껴진다. 내가 자는 시간에 간호사들은 일을 하고 있다. 인상적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는 시간에 일을 한다는 건 단순히 돈을 버는 행위를 떠나 필요에 의한 무엇인 것 같다. 현재는 말로 표현할 수는 없다. 새벽 6시 30분 병실의 중앙에는 일하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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