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days, 육아하는 지금 내 삶의 소중한 일부


+416days, 육아하는 지금 내 삶의 소중한 일부

2023년 9월 육아가 참 힘들다고 생각했다. 그 이유는, 우리 아가가 심하게 아파서였다. 8월부터 아팠던 우리 아가가 9월에는 심하게 열이 나고(4일간 열이 오르락내리락 반복), 코감기에 중이염까지 오고, 지금도 중이염이 남아있다. 꾸준히 다니던 시간제 보육을 쉬게 되었고, 나는 자연스럽게 그 시간에 했던 운동과 독서를 하지 못하게 되었다. 하루에 4시간씩 보냈던 내 시간이 사라지니, 나에겐 자유가 없어진 기분이었다. (힘들어하는 나를 보고, 남편이 자유시간을 준 적이 있다. 그때는 진짜 숨통이 트였다...ㅠㅠ 격하게 혼자만 있고 싶었던 나의 9월...ㅠㅠ) 아프니 혼자 놀던 아가가 내가 집안일할 때 껌딱지처럼 달라붙어있으려고 해서 힘들었다. 진짜 하루 종일 붙어있어야만 하는.... 또, 우리 아가가 아픈 것이 다 내 탓 같았다. 내가 내 시간을 보내려고 시간제 보육에 맡긴 것 때문에 우리 아가를 아프게 했다는 생각이 나를 지배했다. 그래서 너무 속상했고, 죄책감이 들었다.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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