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챌] 주간일기챌린지 8월1주차(8.1~)


[블챌] 주간일기챌린지 8월1주차(8.1~)

과일가게 직원 3명이 코로나에 감염되어 출근을 못하고 있다. 전체 인원의 절반이다. 아침 시간이 바쁘다. 코로나 재확산세가 빠르다. 조심조심 해야한다. 뙤약볕이 내리쪼이니 과일가게의 아침시간이 한산하다. 휴가철이라 사람들이 눈이 띄게 줄었다. 과일과 채소가 보통때는 아침 8시부터 아주머니들이 와서 진을 치고 있다. 물건이 아직 진열되지 않은 직원들의 손길을 바쁘고 손님들은 깔려지는 과일들을 보고 매장 안으로 빨려들어간다. "아직 안해요. 들어가지 마세요. 이따 9시반에 오세요" 직원들은 아침 판매개시 전에 이 문장을 주문처럼 달고 다닌다. 간혹 그 주문이 시비를 일으킨다. 말이 이쁘게 나가지 않을 때는 아침부터 사러오는 자와 팔려고 준비하는 자 사이에 악다구니가 벌어진다. 참외가 이제 한 물 갔다. 매일 같이 사십 박스씩 트럭에서 내리던 참외. 오늘은 8박스만 갖고 왔다. 대신에 복숭아가 대세를 차지..그러다가 이제 포도가 나올 것이다. 과일들도 한때의 전성기가 있다. #블챌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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