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쿠샤와 호박목걸이> 전시회에 다녀왔다


<딜쿠샤와 호박목걸이> 전시회에 다녀왔다

<딜쿠샤와 호박목걸이> 서울역사박물관 전시회에 다녀왔다 <호박목걸이>라는 책을 읽고 전시회 마지막 날에 아내와 함께 서울역사박물관에 다녀왔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오전에 종각역에 도착하여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잿빛 하늘에서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우산을 들고 걸음으로 옮기기가 힘들 정도로 세찬 바람이 불었다. 금세 손이 시려웠다. 어느덧 비는 진눈깨비로 바뀌었다. 광화문에서 시위하는 사람이 내지르는 고성이 스피커에서 흘러나와 주변건물에 메아리치며 음산함을 더해줬다. "제길..날씨도 이런데 뭔 지랄들이여." 지나가던 행인이 나무라면서 저만치 앞서 갔다. 하는 수 없이 진눈깨비와 바람이 잦아들 때까지 어느 건물 1층 로비에 피해야 했다. 건물 로비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그들은 한결같이 무채색의 등산복에 배낭을 메고 모자를 눌러쓰고 있었다. 딜쿠샤와 호박목걸이 전시장 내부 기록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낀 전시회였다. 호박 목걸이라는 작품을 통해 조선시대 말기와 일제시대의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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